[소소한 일상]

[오순도순] 부부 보드게임 다빈치코드

창가에앉은아이 2021. 1. 3. 14:23

안녕하세요. 창가에 앉은 아이입니다.

 

요즘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갈 곳도 할 것도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내와 생각하다 보드게임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보드게임 이름은 '다빈치코드' 입니다.

 

정말 인기 있는 보드게임인데요.

간단한 규칙만 잘 이해하면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ㅎㅎ

 

게임을 조금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최소 2인 ~ 4인까지 플레이할 수 있으며,

한 게임 당 10분 내외 정도 걸립니다(2인 추천).

가격은 14,000원 정도 합니다.

 

게임 연령이 7세 이상으로 되어 있지만, 규칙 이해와 추리력이 필요하기에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은 되어야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임 규칙은 설명해드리자면,

 

 

 0 ~ 11까지 검은색 1 set, 하얀색 1set 24개와 조커(-) 흑/백 2개, 총 26개의 타일이 있습니다.

 

(2인)

 

1. 책상 중앙에 모든 타일을 두고 모두 보이지 않게 섞습니다.

 

2. 각자 원하는 4개의 타일을 상대방이 보지 못하게 하며 가져옵니다.

 

3. 왼쪽을 기준으로 숫자가 작은 것부터 큰 것 순서대로 세웁니다.

 

4. 동일한 숫자가 나왔다면 검은색을 왼쪽으로, 하얀색을 오른쪽에 둡니다.  

 

5. 순서를 정합니다.

 

6. 순서가 된 사람이 책상에 놓아 둔 타일 1개를 자신의 타일로 조심히 가져와 순서에 맞게 둡니다.

 

7. 자신이 가진 타일에 근거하여 상대방의 숫자를 추리합니다.

 

8. 추리가 된 상대방 타일을 손가락으로 지목하고, 숫자를 이야기합니다(ex '3')

 

9. 정답이면 상대방이 타일을 공개합니다.

 

10. 맞춘 경우, 한 번 더 추리할 수도 있고, 상대방에게 턴을 넘길 수도 있습니다.

                               

ㄱ) 근거가 충분하면 한 번 더 추리하면 됩니다.

ㄴ) 틀릴 경우, 이번 턴에 제가 가지고 갔던 타일을 공개해야 하는 위험이 있습니다.

ㄷ) 턴을 넘길 경우, 제가 가지고 갔던 타일을 공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11. 다시 돌아가 추리가 틀리면, 제가 가지고 왔던 타일만 공개되고, 상대방 턴으로 넘어갑니다.

 

12. 먼저 상대방의 모든 타일을 추리해내는 사람이 승자가 됩니다.

 

 

게임 방법을 하나하나 열거하다 보니 복잡해 보이지만,

규칙이 간단하기에 2-3판만 해보면 감이 옵니다.

 

제가 이 게임을 이미 몇 번 해 보았기 때문에

처음 5판 정도는 아내를 수월하게 이겼습니다. ㅎㅎ

 

그래서 설거지를 여러 번 안 했습니다. ㅎㅎ

 

그런데 점차 치열해지더니

최근에는 제가 설거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ㅎㅎ

 

힘들게 이기면 기분이 정~말 좋고,

가까스로 지면 너~무 아깝습니다. ㅎㅎㅎ

 

방콕으로 지친 부부, 가족에게

 추천드립니다.

 

이것으로 오늘의 '오순도순' 부부 일상을 마칩니다. ^^

 

PS. 초보자는 조커 타일을 빼고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