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가에 앉은 아이입니다. 오늘도 다녀왔지만, 저희 부부 최애 장소인 황산공원을 어제 다녀왔습니다. 여러 번 들렀지만, 옆으로 조금 이동하니 못 보던 장소가 또 있네요. 선착장인데, 강가 주변에 벤치도 있어 자연경관을 즐기기 참 좋습니다. 요즘 전셋집을 구하면서 있었던 일들과 삶의 고민들을 아내와 도란도란 나눕니다. 그러다가 대화 중 아내가 '나 잘했지?'라고 합니다. 그럼 제가 '잘했어~'라고 답하기를 한 5번 정도 하면 장소를 이동할 타이밍이 됩니다. ㅎㅎ 귀가하여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침대에 누워 있으니 '차를 타고 카페에 가고 싶다.'는 아내의 말이 들립니다. 저는 벌떡 일어나 '어디로 가면 돼?'라고 되물으면서 옷을 주섬주섬 입습니다. 이번에 아내의 안내에 따라 간 카페는 '소소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