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독서]

[책 리뷰]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창가에앉은아이 2021. 1. 2. 19:20

 

안녕하세요창가에 앉은 아이입니다.

 

오늘 창가에 앉아 읽은 책은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입니다.

 

 

[책 정보]

 

저자: 하완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출간: 2018. 04. 23.

네이버 평점: ★★★★☆ 7.69(2021.01.02.)

쪽수: 288p

가격: 13,500원(정가 15,000원)

나만의 태그: #묘하게공감되는 #워라밸  #휴식의중요성 #위안을얻는

 

 

 

[동기]

 

  저는 요즘 직장과 관계, 가족 안에서 다양한 역할을 감내하며 일상을 온전히 즐기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할 때조차 항상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져 있거나

가만히 있는 것을 죄스럽게 여기거나 하루하루가 덧없이 가는 느낌에

아깝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자주 있습니다

 

 

  이런 생각에 빠져나오면서 제 삶에 조금이나마 변화를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밀리의 서재에 접속하여 볼만한 책을 모색하던 중 

표지만 봐도 제 삶과는 다른 한가로움 느껴져 이 책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느낌]

 

  책을 읽으며 첫인상은 좋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열심히/최선을 다하는 삶에서 벗어나

사회를 탓하며 안빈낙도하는 삶이 당연시되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든 글을 읽고 나니,

작가가 말하고 싶은 것은 누군가의 눈치를 보며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거나

일말의 자유조차 즐기지 못하고 얽매인 삶을 지양하라는

권유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것을 선택하며, 그 결과를 감내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패하거나 실수하지 않기 위해

다른 사람이 택한 길을 따라가려고 합니다.

 

 

책에서는 그 예시로 맛집 검색을 들어 설명합니다.

 

 

우리는 작은 약속을 잡을 때조차 맛집을 검색하여 찾아갑니다.

이로서 실패를 최소화할 수도 있지만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 혹은 우리 주변에 있는 맛집을 지나쳐버리게 만들지도 모르죠.

 

 

  삶의 즐거움은 누릴 줄 아는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을 위한 한 가지 방법이 

'열심히' 아니라 '재밌게', '즐겁게', '자유롭' 사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만의 후기]

 

  한줄평: 열심히만 살며 삶에 지쳐있는 사람에게 보내는 메시지

  나만의 평점★★★★☆ 3.7 / 5.0